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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행 떠나기 좋은 코스 20곳, 어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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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행 떠나기 좋은 코스 20곳, 어디?

siello 2020. 3. 30. 23:39

1.

봄 햇살 가득 담은 바다와 정겨움이 있는 강원 동해 묵호

강원도 동해 묵호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린다. 묵호를 여행하는 동안 봄 햇살에 빛나는 바다의 푸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묵호항은 한때 동해의 제일 큰 무역항이었다. 호황기가 지난 이 곳에는 곳곳에 그림이 새겨졌다.

근처 비탈진 곳에 논골담이라는 마을에 들러보자. 어촌마을의 소박함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골목길을 따라 그려진 벽화가 반긴다. 벽화가 들려주는 논골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묵호 등대에 도착한다. 묵호항에서 대진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도 일품이다.

△코스-  (당일) '논골담길 → 묵호등대 → 까막바위 → 어달해변 →천곡자연동굴' (1박 2일) '첫째 날 : 논골담길 → 묵호등대 → 어달항 → 어달해변 →망상해변 / 둘째 날 : 추암 촛대바위 → 북평해암정 → 추암조각공원 → 무릉계곡'


2. 순백의 미인을 찾아서 꿈꾸는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순백의 숲 속에 연인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머릿속 그림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제 자작나무숲이다. 시선 닿는 모든 곳이 하얀 자작나무다. 활엽수 가운데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선물하는 나무로, 산책로가 1km 안팎에 불과하지만 걷는 시간만큼은 충분히 힐링이 된다.

여유가 된다면 인근 봉산 곰배령을 들러 제철 야생화도 보기를 추천한다. 곰배령에 들어갈 땐 미리 입산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코스- (당일) '원대리(3.2km) – 자작나무 숲 – 숲속애 박물관 – 봉산 곰배령' 


3. 강릉-속초 간 7번국도의 여행선물, 칠천겹을 잇다.



'서울-강릉방향' 고속도로길에 빼놓을 수 없는 봉평의 막국수와 효석문화마을을 필두로 강릉선교장에서 솔숲을 오가며 현대판 사대부 행세도 해봄 직하다. 갓볶은 원두의 향에 이끌려 테라로사 카페에서 달달한 연애도 해보자.

파인리조트에서 하루묵고, 영랑호의 아침 물안개를 바라보며 2인 자전거로 1시간의 환상적인 철쭉, 진달래 코스를 돌아보고, 탁트인 동해바다를 품은 나폴리아 카페에서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코스- (1박2일) '첫째날 : 동이네 막국수, 이효석 문학관/ 강릉선교장/ 경포대, 경포호 / 테라로사 커피공장/ 둘째날 : 설악 파인리조트/영랑호/속초 사돈집/나폴리아 카페'

 

4.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행복한 숲길 걷기

빡빡하게 짜인 일상과 회사와 집을 오가느라 피곤해진 심신, 업무 스트레스로 타이트하게 조여진 마음을 풀기 위해선 걷는 여행만큼 좋은 게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을 추천한다.

서울대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동물원이 있고, 식물원, 테마파크, 서울랜드와 함께 산림욕장도 조성되어 있지만, 의외로 산림욕장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아내와 함께 오늘은 차량을 두고 대중교통으로 데이트하듯 나서보자.

△코스 : (당일)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 서울동물원 → 테마가든 → 국립현대미술관'


5. 사랑하는 연인에게, 경기 부천 백만송이 장미 프로포즈


백만송이 장미를 한아름 선사해주고 싶을 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경기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으로 가보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 장미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살짝 경사진 언덕길도 있고 내리막길로 연결도 되지만 돌아보기엔 큰 무리가 없다.

5월부터 피고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꽃이 10월까지도 이어지니 연인과 커플들이 쉼없이 찾고 싶어할 만 하다. 도당산자락에 펼쳐진 백만송이 장미가 나의 가치도 한껏 부각해주는 듯하다. 소중한 아내와 함께 장미 꽃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다. 예쁜 사진을 담고 싶다면 햇빛이 강렬한 시간대보다는 아침이나 오후 늦은 때 찾기를 권한다. 

△코스 : (당일) '백만송이장미원 – 부천종합운동장 테마박물관 – 부천시청 일대 맛집'


6. 호수를 둘러싼 꽃동산, 경기도 수원 서호공원



봄날의 불청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울증이다. 겨울보다 봄에 엄마와 아내들은 더욱 우울하다. 그런 봄날에 그들을 위한 여행지로 좋은 곳이 있다. 수원에서 십 년을 산 토박이가 추천하는 숨은 명소가 바로 서호공원이다. 

서호 공원은 이름 그대로 공원 한 가운데 호수를 품고 있다. 날이 저물 때 호수를 중심으로 퍼지는 노을의 아름다움은 수원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3월 벚꽃을 시작으로 이맘때가 되면 영산홍과 철쭉으로 공원이 붉게 물든다. 5월 중순쯤 되면 복숭아꽃이 단아한 자태를 뽐낸다.  

서호 공원에서 나와 삼십 여분 걷다 보면 작은 재래시장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숨겨진 맛집이 상당히 많다. 한 마리 5천 원 짜리 치킨과 20년 전통 대왕만두집, 매콤한 쪽갈비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연인과의 봄나들이 코스로 좋다. 

△코스 : (당일) '수원 정자동 시장 -> 서호천 -> 수원 서호공원' (1박 2일) 첫째날 : '수원 화성 -> 수원 행궁 -> 수원 팔달문 시장 / 둘째날 : 수원 정자동 시장 -> 서호천 -> 수원 서호공원'

 


7.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과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은 500여 년 동안 조선의 왕실림으로 관리되던 숲이다. 방대한 국립수목원을 꼼꼼히 돌아보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난대식물전시원과 산림박물관을 거쳐 육림호를 돌아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깊은 숲속을 체감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허브아일랜드는 1998년에 개장한 이후 가족과 연인들의 여행지로 각광받는 명소다. 허브실내식물원을 비롯하여 야외정원, 허브생활박물관, 카페, 베이커리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베네치아 거리는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코스 : (당일) '국립수목원 방문자센터 → 수생식물원 → 난대식물온실 → 산림박물관 → 약용식물원 → 육림호 → (허브아일랜드로 이동) → 아테네홀 레스토랑 → 허브식물박물관 → 허브힐링센터 → 베네치아 마을 → 허브향초 만들기'  (1박2일) 첫째 날 : 국립수목원 → 허브아일랜드 (당일 여행 코스 참조) / 둘째 날 : 산정호수 → 전곡리선사박물관 → 임진각평화누리공원 → 헤이리

8. 인천둘레길 6코스 소래길, 일상에 지친 아내를 위한 걷기 여행


인천 남동구의 생태천인 장수천을 따라 조성된 소래길은 하천과 갯벌을 잇는 생태길이다. 총 길이 8.5km. 시간은 두 시간 남짓 걸리고, 높은 언덕이나 험지가 따로 없는 편평한 길이라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이다. 일상에 지친 아내와 나란히 손을 잡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걷기에 더없이 좋다. 

△코스 : (당일) '걷기 코스 - 인천대공원 → 인천둘레길6코스 소래길 → 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 / '나들이 코스 - 인천대공원 → 관모산 → 남동타워 → 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 (1박 2일) '첫째날 : 인천대공원 → 관모산 → 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 / 둘째날 : 인천차이나타운 → 월미도'

 


9. 숨은 보석 야생화 있는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

고운식물원은 청양의 숨은 보석이다.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11만평의 산지에 8600백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식물원이다. 11가지 치유의길, 4계절 꽃이 피는 17개 테마의 오후의 정원, 자연 숲속놀이터 등을 갖춘 휴식의 숲이다. 식물도 사람도 사랑을 먹어야 자란다. 이곳에서 사랑이 솟아나는 봄의 이벤트를 기획해보라. 

△코스 : (당일) '고운 식물원-장승마을-장곡사- 천장호 출렁다리' (1박 2일) '첫째날 : 장곡사주차장- 장승마을-장곡사-칠갑산 산행-천문대테마파크-천장호 출렁다리야경-고운식물원방갈로-고운식물원 불빛축제 / 둘째날 : 새벽 고운 식물원 산책-청양고추문화마을-다락골 줄무덤 천주교성지'

10. '이런 곳이 여기에' 새로운 발견, 공주 이안 숲속

공주 갑사 가는 길목인 이안숲속. 계룡산자락 1150헥타르의 넓은 숲속에 아기자기한 꽃과 식물들, 다양한 체험공간을 비롯해 낭만적인 풍차가 들어선 이브의 언덕, 하늘동산, 허브하우스와 공룡랜드가 들어섰다. 사계절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과 놀이기구, 수영장이 갖춰진 체험테마파크도 있어 봄날 꽃잎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스친다.

인근에서 '글램핑'을 하거나 펜션에 머물며 이안숲속별빛축제도 즐길 수 있다. 남편과 한참 다툰 뒤 함께 이곳을 찾은 작가는 봄날 잔치에 취해버린다. 언제 그랬냐는 듯 부부싸움의 앙금을 모두 털어낼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코스 : (당일) 이안숲속 트래킹

 


11. 경북 상주 황령사, 산 속에 천 년의 절로 떠나는 꽃 여행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연인들에게 상주 황령사 일대는 말그대로 꿀같은 쉼터다. 유독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산촌마을을 끼고 있고, 한때 고시공부를 하던 학생이 몰렸을 정도로 황령사는 고요하다. 풍경도 아름답다.

심연의 바다같은 5월의 황령사 앞 저수지, 낙동강 대표 여행지 물돌이가 보이는 경천대까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도 부근에 있다. 길마다 목을 빼고 여행객을 맞는 야생화를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코스 : (당일) '사찰여행 / 황령사→성주봉자연휴양림 산책→상주동학교당→남장사' (1박2일) '첫째 날 : 임란북천전적지→남장사→우복종가→상주동학교당→성주봉자연휴양림→상주황령사  /  둘째 날 :경천대국민관광지→상주국제승마장→상주자전거박물관→도남서원→사벌왕릉→충렬사→상주박물관여행정보'

12. 울산 장생포, 고래 등을 타고 반가운 옛 추억을 만난다



국내 유일하게 고래 문화 특구로 지정된 장생포는 말 그대로 과거를 담고 있는 곳이다. 1980년대 상업 포경이 금지되기 전까지 이 곳에서 국내 고래 고기 소비량의 80%가 생산됐다. 당시 화려했던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래 문화마을이 들어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마을 내 60~70년대를 재현한 장생포 옛 마을이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가족을 기억하게 한다. 아내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그리움의 정서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하는 장소다. 

△코스 : (당일) '장생포항 – 고래문화마을 – 장생포 옛마을 – 고래 해체장'

 


13. 한번 가면 언젠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힐링여행 명소 경북 울진



울진은 자연 그대로가 만들어 놓은 청정 여행지다. 피톤치드가 샘솟는 금강소나무숲길을 걸어보자. 4월 중순을 넘겼는데도 겨우 파릇한 새싹이 올라올 정도로 공기 서늘한 청정지역이다.

싱그러운 5월 신록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내와 담소를 나누기도 좋다. 수억 년 세월이 만든 성류굴은 자연의 걸작품이다. 진기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들어보라. 인근 백암온천과 후포항 대게로 봄날 보양을 하기에 그만이다. 

△코스 : (당일) '망양정-왕피천 성류굴-민물고기생태체험관-울진아쿠아리움' (1박 2일) '첫째 날 : 후포해변-후포항-백암온천 / 둘째 날 : 월송정-망양정-왕피천 성류굴-불영사-울진금강소나무숲길'

14. 천년고도 경주에서 되새겨보는 수학여행의 추억



그리운 학창시절을 기억하고 싶다면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를 추천한다. 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곳답게 수십 년 전 아내의 추억도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다. 특히 지금 이 시기에는 겹벚꽃이 흐드러진다. 주먹만한 꽃송이를 지녀 일명 왕벚꽃이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특히 불국사 올라가는 길에 가장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코스 : (당일) '불국사 - 석굴암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1박 2일) '첫째 날 : 대릉원 - 교촌마을 - (스탬프투어)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둘째 날 : 불국사 - 석굴암 - 동리·목월 문학관'

 


15. 바다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 부산 절영해안산책로


망망한 바다와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몽돌 사이로 드나드는 바닷물 소리, 울긋불긋 피어나는 노을과 가로등 불빛 뒤에 숨은 파도소리, 신선한 밤바다의 향기가 감각의 진폭을 넓힌다. 마음 깊은 곳에 접혀 있던 세월의 잔주름들이 펴지고 맑아진다.

해지기 2~3시간 전에 출발지점인 절영해안산책로관리소에서 출발하면, 해가 지면서 파란 바다와 하늘은 울긋불긋 노을빛으로 바뀐다. 걷는 속도와 휴식하는 시간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중리산길에서 노을의 절정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깔리는 밤바다 풍경은 감지해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자에서 감상한다.

감지해변을 지나 태종대 정문에 도착하면 태종대 일주도로를 따라 밤 산책을 즐긴다. 남항대교와 남항 인근 야경을 볼 수도 있지만 가로등 불빛 그윽한 산책길에서 차분하게 일정을 마무리 한다. 

△코스 : (당일) '절영해안산책로관리소 - 피아노계단 - 365계단 - 무지개다리 - 중리해변 - 중리산길 - 감지해변 - 태종대 정문 - 태종대 일주도로 - 태종대 정문(전체 약 10.6km. 4월27일 현재 관리소에서 피아노계단까지 출입을 통제)'

16. 연인과 손 잡고 걷기 좋은 섬, 경남 통영 장사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섬 가운데 한 곳으로 거제도 남단 저도항에서 유람선으로 15분 거리다. 긴 뱀 모양의 섬으로 2013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동백터널길도 있다.

실제 꽃이 피는 기간은 4월 초지만, 지금도 조화로 꽤 근사하게 꾸며 두었다. 외딴 섬,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산책길을 연인과 손 잡고 걸어보자. 연인의 섬이 따로 없다.

△코스 : (당일) '거제도 유람선(15분) – 섬 투어(2시간)'

 


17. 가슴을 받아주고, 마음을 읽어주는 경남 남해 방조어부림



먼발치에서 한적한 시골 마을을 보고 들어 가보면 이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가슴을 받아주는 바다와 마음을 읽어주는 싱그러운 숲길이 때문이다. 싱그러운 숲길 1.5km에 내려두고 올 수 있다. 

물고기를 유도할 목적으로 해안과 강안 등지에 숲을 조성하는 것을 어부림이라고 한다. 남해의 이 숲길은 데크로 잘 정돈돼 있다. 아내와 두 손 꼭 잡고 다정히 걷기 좋다. 숲길 끝에 다다라 원시림을 지나면 바다가 펼쳐진다. 반대 방향에는 주황색 지붕이 옹기종기 모인 독일마을이 있고, 그 옆으로는 미륵암이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코스 : (당일)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독일마을 → 원예예술촌' (1박 2일) '첫째날: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 독일마을 → 나비&더테마프크 → 보리암 / 둘째날: 상주은모래비치 → 미국마을 → 화방사'

18. 배롱나무처럼 꼬여진 마음, 전남 장흥 대나무처럼 펴고 오자


가족과의 힐링 여행이 필요한 5월. 북적이는 곳보다는 호젓하고 운치있는 곳을 원한다면 장흥 억불산 자락의 물처럼 겸손하게 사는 ‘상선 약수마을’을 찾아가보자. 신비로운 고택, 배롱나무들이 손짓하는 아름다운 연못, 시원스러운 대나무 숲. 

△코스 : (당일)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 상선약수마을 → 물과학관 → 장흥 토요시장'  (1박 2일) '첫째날: 편백숲 우드랜드 → 말레길 → 정남진 천문과학관 → 숙박시설  / 둘째날: 상선약수마을 산책 → 물과학관 → 장흥 토요시장'

 


19.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 천혜의 벼랑을 걷다.


전남 여수 남면 두오리에 위치한 금오도는 조선시대 거송이 울창한 섬이다. ‘검은 섬’으로 불려 거마도라 불린 유래가 있다. 현재는 황금빛 거북을 닮았다 해서 금오도라고 불린다. 바랑 하나 짊어지고 홀연히 어딘가로 떠날 요량이면 망설이지 말고 이 섬의 비렁길을 다녀가라. 시간이 멈춘 장지마을에서 머물다 보면 옛 이야기도 술술 나올 법하다. 

△코스 : (1박 2일) '첫째날 : 용산-여수엑스포역(KTX)/ 여수수산시장/ 신기선착장/ 여천항/ 금오도 장지마을 / 둘째날 : 비렁 3코스 (직포-매봉전망대)/ 여천항/ 신기선착장 /여수엑스포역-용산역(KTX)'

20. 전남 강진, 영랑과 다산의 애달픔을 감성에 흩뿌리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계절 5월이다. 이번 주에는 아내의 손을 잡고 단둘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으로 떠나보자. 시인 김영랑과 다산 정약용의 애달픈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한다. 그들의 흔적을 따르며 5월의 감성을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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